이번 발표대회는 지역 대학 학생들의 지역 문제 관심을 높이고,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지역의제 발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기 주도적으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연구원 멘토들의 자문을 받아 대전시 과학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보고서를 제작했다.
이날 대회에는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참여대학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총 8개 팀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연구원 멘토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과 지역 청년 혁신창업·일자리 창출 방안, 과학으로 노는 대전시, 대덕특구 재창조 홍보·마케팅 방안 등 4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지금부터 시작' 팀은 대전지역 내 자유학기제 중학생 대상, 첨단 과학 산업 발전으로 인한 직업 변화에 맞춘 커리큘럼 개발을 제안해 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이야기와 과학기술이 함께하는 과학도시 대전을 발표한 '삼동글' 팀이 최우수상과 상금 50만원을 받는 등 총 4개 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대 이상도 지역협력본부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학생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 봄으로써 스스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