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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청년농 육성·계절근로자 처우 개선' 강조

5일 실국원장회의서..."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이 꿈과 희망 키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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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05 15:45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 농업인 육성 및 계절 근로자 처우 개선 중요성을 피력했다.(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 농업인 육성 및 계절 근로자 처우 개선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5일 오전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날 오후 체결할 예정인 ‘청년농업인 영농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언급한 뒤 “이는 청년 농업인이 농업 진입 과정에서 겪는 높은 초기투자 부담경감과 새로운 사업모델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산 A·B지구 농지를 확보해 스마트 팜을 설치하고, 해당 농지를 청년농업인에게 임대해 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며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들이 충남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더불어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충남도는 오는 12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당관과 고용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특히 도가 직접 핸들링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시·군 농촌 현장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골자로 한다”며 “관련부서에서는 안정적인 체류와 근로조건 준수를 위해 관리감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각 시·군은 계절근로자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그들이 왔을 때 머무는 공간과 숙식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한다”며 “당장 내년부터 들어오는데 미리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시행착오를 줄여 나가야한다. 그래야 각 국의 농민피해도 없고, 브로커도 없어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 지사는 또 논란이 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폐지’와 관련해 도가 적극 나서 해명하고, 설득 근거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폐지는) 농어민수당이 가구에서 개별 지급으로 변경되면서 중복지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라면서도 “국민세금으로 현금살포성 지원책을 펴는 것은 옳지 않다. 당장 돈 1~2만 원 주면 싫어할 사람은 없겠지만, 농촌구조 개선을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어느 것이 도움이 될지 생각해봐야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지자체 차원 마스크 실내 착용의무 해제 검토 △2027 하계세계대학선수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KBS 충남방송국 건립 논리 마련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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