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기업계, 주 52시간제 등 노동규제 개선 촉구

이영 장관 초청 ‘대토론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2.05 17:12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5일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 '중소기업 노동규제 개선 촉구 대토론회'를 열었다.(사진=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중소기업 단체들이 정부에 주 52시간제 등 노동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 '중소기업 노동규제 개선 촉구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들은 노동 규제 완화와 경영난 해소를 위한 현안 과제 20여건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월 단위 연장근로 도입 등 연장근로 체계 유연화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일몰 폐지 ▲외국인력 사업장별 고용 한도 확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변경 최소화 개편 등을 요청했다.

구경주 이플러스 대표는 “30인 미만 영세기업은 유연근무제나 신규 채용으로 주 52시간제를 대응할 여력이 없다”면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라도 있어야 부족한 인력을 조금이라도 보충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노사 모두가 원하면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할 수 있도록 현재 주 12시간 단위 연장근로 체계를 최소 1개월 단위로 유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저임금제도 결정기준 개선 및 업종별 구분적용 도입,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 중대재해처벌법 사업주 처벌수준 완화 등의 현장건의가 있었다.

이 장관은 “주52시간제 등 경직적인 노동 규제가 업계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면서 “업계의 어려운 상황과 절실한 목소리를 관계기관과 국회에 꼭 전달해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