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와 외국인투자기업, 대학이 상생 및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대학 총장, 외투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학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천안·아산 소재 대학 중 반도체·전자 분야 학과를 보유한 11곳과 외투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대학은 외투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나 강좌(커리큘럼)을 개설하고, 계약학과 및 학점인정 과정 설치를 추진한다.
기업은 채용 중 대학에서 양성한 지역인재를 우대하고, 직무실습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 과정에서 산·학·관 상생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운영을 지원하고, 도내 지역 대학 및 외투기업 추가 발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 도와 대학, 기업 관계자로 상생발전실무협의체를 꾸려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기업과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심축인 만큼 도·기업·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