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는 먼저 “취임 후 5개월 간 임기 내 지방재정 1조 원 시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쉼 없이 뛰어다니고, 주요 사업장 점검 및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군정을 파악했다”며 “군정 최우선 과제인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정부의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며 “내포신도시 발전 불균형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물을 빠른 시일 내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이어 “2023년을 민선8기 군정이 본격적으로 일을 추진해나가는 실질적인 첫 해로서, 재정 1조원 시대 개척과 인구 늘리기 추진 원년으로 삼겠다”며 5대 군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각각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 ▲예우 받는 어르신, 소외 없는 복지 예산군 ▲농업인이 대우받고 소득이 보장되는 예산군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창출하는 예산군 ▲신 도청시대 사통팔달 교통요충지, 원도심 상권이 부활하는 예산군이다.
최 군수는 말을 마치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할 때 예산이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의 편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 열린 행성으로 성공적인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리 높였다.
또 “공약 이행평가단의 자문을 거쳐 확정한 5대 분야 61개 공약에 9641억 원을 투자해 적극 추진하겠다”며 “군민과 약속한 소중한 공약사업 이행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선8기 정책방향과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정책과 행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20년 째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옛 충남방적 부지 해결 방안 또한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2023년 본예산으로 8344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716억 원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