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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칸타타’, 3년 만에 천안예술의전당을 찾다

크리스마스 주제로 한 ‘오페라, 뮤지컬, 합창’ … 올해로 22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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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09 23:4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크리스마스 칸타타’, 3년 만에 천안예술의전당을 찾다(사진=그라시아스합창단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3년 만에 천안시민을 찾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처음 갖는 이 공연은 지난달 24일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울산, 경남, 거제, 부산, 인천, 서울, 강릉, 익산 등 15개 도시에서 35회 순회공연을 하며 오는 18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3막 공연이다. 1막의 배경은 2천 년 전 베들레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선보인다.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The Gift of Magi(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뮤지컬로 표현했다. 3막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십 명의 단원이 한목소리를 내는 듯한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인토네이션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공연장이 얼어붙었던 지난 2년,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슬픔에 빠지고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콘서트 영상 및 영화제작을 하여 끊임없이 문화예술을 전파해왔다.

2020년 겨울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은 전 세계 606개 방송국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에서는 300만 뷰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을 영화화한 가 각국 475개 방송국을 통해 상영됐다. 이 영화는 해외 6개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9월부터는 북미 21개 주 25개 도시를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선보였다. 16만여 명의 관람 기록을 세웠고,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공연’,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극찬과 함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에 창단되었으며,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최정상의 국제 합창 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해 음악 교육 활동을 통해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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