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폐기물처리과정의 운영효율성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소각, 매립, 자원회수, 음식물처리,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등 6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환경성과 기술성, 경제성 등 3개 분야별 지표에 따라 매년 운영실태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8개 지자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운영실적 평가다. 청주시(환경관리본부 자원관리과)는 48톤/일 이상(대규모시설 분야) 73개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중 환경성과 기술성, 지역주민 참여도 등의 운영관리 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지역주민을 위한 스팀공급과 전기발전, 지역난방공사에 열공급, 인근 산업단지 5개사에 스팀공급 등으로 연간 40억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역소각시설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각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