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건강한 연구실'은 건강한 연구실 문화 조성을 위해 연구실 문화, 연구관리, 연구성과 수준·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과 포상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6개 분과를 기준으로 전국 55개 연구실이 참가해 총 10개 연구실이 선정됐으며, 충남대에서 건강한 연구실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은 구성원들의 활발한 친목 활동은 물론,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분담을 통해 연구실 내 소통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또 매주 1회 전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랩미팅을 통해 서로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연구실 안전 문화 확산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3년간 논문 34편을 게재했으며, 특허 출원과 등록 14건, 기술 이전 4회를 통해 탄소 소재 산업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선정으로 나노무기응용화학실험실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건강한 연구실 인증 현판, 포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이진숙 총장은 “이번 건강한 연구실 선정은 충남대 연구자들이 소통과 화합, 우수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일궈낸 뜻깊은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