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야외스케이트장은 쇼트트랙 국제규격인 아이스링크(1800㎡)와 썰매장(900㎡), 아이스튜브 슬라이드장(588㎡)을 갖춘 전국 최대규모이다. 지난 겨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방문객 20만 8000여 명이 찾은 대전의 대표적인 겨울철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빙상시설인 아이스튜브슬라이드장과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가상체험 놀이존이 새로 선보인다. 휴게점과 장비대여소 등 방문객 편의시설은 통유리로 마감되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아이스링크장 중앙에 이용객들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운영되며, 바닥 합판 위에 카페트와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보행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상설, 주말 및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돼 버스킹과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문을 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장애인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