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했다.
이 감독은 2020년 12월,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대전은 2021년 K리그2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전남, 안양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FC에 패배하며 승격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다음해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K리그2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후 K리그1 11위팀인 김천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015년 강등 이후, 8년 만에 K리그1에 진입한 것. 이 감독은 부임 2년 만이다.
이 감독은 “대전 팬 여러분이 오랜 기간 염원했던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3시즌에도 K리그1에서 재미있는 경기와 승리를 통해 팬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