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지난 13일 홍성군으로부터 내포산업시설용지 사업 계획을 승인받아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1~2블럭 내 부지 1만 6596.2㎡를 확보했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확정된 전체 부지 중 3217㎡에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 가축임상 지원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 등의 시설을 설치한다.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는 해양환경과 수산 연구, 지역현안 발굴·대응, 대민지원 가축임상 지원센터는 가축질병 신속진단·백신연구, 전염성 질병 기전연구·예방 연구 등을 수행한다.
또 스마트모빌리티팩토리는 파워트레인 실험과 친환경 차량 주행 성능 시험, 수소연료전지 테스트 시설, 자율주행 실증 연구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충남대는 국립학교 설치령이 개정되면 이번에 확보한 부지를 활용해 내포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진숙 총장은 "내포산업시설용지 해양·수산, 가축·수의, 자동차·자율주행 등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맞아 충남지역 밀착형 연구·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성장을 적극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개발계획에 의하면 수도권·충남도내 우수대학을 유치해 인근 산업시설·산학협력시설과 연계해 산·학·연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