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된 40개 주요 정책 중 가장 공감이 가는 3개 정책을 우선순위 없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에 걸쳐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1만 1873명이 참여했고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된 투표 결과 ‘공주-세종 광역 BRT 개발계획 노선 승인’ 이 3916표를 획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한 광역 BRT 사업은 시민들에게 선진화된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행복도시 세종시와의 연결 매개체 역할로 공주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위는 3249표를 획득한 ‘제2금강교 건설 확정’ 이 선정됐다.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문화재청 재심의를 통과한 제2금강교는 마침내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성공적인 농촌정착 도시 조성-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평가 우수기관 선정’ 이 2413표를 얻어 3위에 올랐고, ‘4대 무상교육(교육비, 급식비, 교복비, 우유급식) 실현’ 이 2219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5위는 1768표를 얻은 ‘청년센터, 청년공유공간 개소’ 가 선정됐다. 총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된 이들 시설은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6위는 ‘민선8기 취임 16개 읍면동 초도방문 실시’, 7위는 ‘(주)피앤오케미칼 생산공장 등 27개 기업, 2111억원 투자 유치’, 8위는 ‘공주페이 발행 누적 3600억 달성’ 이 각각 차지했다.
중국과 미국 등 1300억원의 수출고를 올린 농특산물 판매가 9위 그리고 10위에는 ‘안전체험공원 개관 본격 운영’ 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10대 뉴스 결과 지역의 산재해 있는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 등이 시민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0대 뉴스 선정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청 홈페이지(https://www.gongju.go.kr/html/event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성분 시민소통담당관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으로 공주시민들의 관심과 바람을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시민 행복과 공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