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논산시-몽골 날라이흐구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

몽골 날라이흐구(區) 인력 통해 지역 농가 일손부족 해갈…농업기술 전파
백성현 논산시장, 19일 라드나바자르 날라이흐구청장 만나 협약서에 서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12.20 16:04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 논산시는 지난 19일 몽골 날라이흐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논산시 제공)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농촌인력난 해소는 물론 기술혁신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 논산시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논산시는 지난 주말 미국서 인천 공항으로 입국과 동시에 몽골로 떠나 관련 일정을 소화 중인 백성현 논산시장과 출장단이 19일 오후 라드나바자르 초이진삼부 날라이흐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창궐 이후 심화한 농촌인력난과 인건비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자 해외로 시야를 넓혀 근로자 수급에 관한 파트너십 모색의 고심에 왔다.

이어, 이전부터 우호 관계를 이어오던 몽골 날라이흐구와 긴밀히 접촉한 끝에 이번 협약을 성사했다.

협약에 의거, 향후 논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와 주된 작업 시기 등을 날라이흐구와 공유하고 날라이흐구는 이에 발맞춰 모집·선정·사전 교육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거친 뒤 논산으로 근로자를 파견할 예정이다.

절차를 밟은 뒤 국내로 입국한 날라이흐구의 근로자는 논산의 농가에서 약 5개월간 근무하며, 기간 중 농가에 일손을 보태는 동시에 선진 농업기술 습득의 기회를 얻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나날이 혁신하고 있는 논산의 농업기술과 생산품을 더 넓은 시장으로 알려간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이번 협약으로 근로자 유치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 폭을 완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뜻을 모아준 날라이흐구에 감사드리며, 근로자의 안전과 교육,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앞서 논산시 출장단은 사인보양 아마르사이항 몽골 국무부총리의 초청받아 몽골 국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농산물 및 공산품에 대한 수입절차 편익 등에 관해 논의가 진행됐으며, 부총리는 향후 논산시 생산품 판촉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