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20일 미래 신성장 동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사업 7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래사업 발굴과제 기초연구 결과보고회’를 열고, 미래사업에 대한 정책반영을 논의했다.
도가 선정한 미래사업은 각각 ▲충남형 수소경제클러스터 구축 ▲충남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충남 국방관광산업거점 조성 ▲세계자연유산 갯벌보전 및 해양생태루트 조성 ▲지역특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 단지 조성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화학소재 개발플랫폼 ▲격렬비열도 문화재 지정 및 관광활성화 방안이다.
먼저 도는 충남형 수소경제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령과 당진에 수소 생산·저장·이송·발전 분야를 위한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고, 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충남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해 도를 바이오식품, 친환경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방관광산업거점 조성은 논산이 국방도시에서 벗어나 신규 관광거점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 논산 선샤인랜드 내 인근 지역을 복합문화구역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충남형 해양관광벨트 및 해양생태루트를 조성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갯벌 가치를 보전할 예정이다.
도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연구를 지속하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및 자동화·지능화를 통한 경제, 문화와 관광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다”며“충남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산업 발전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전략을 수립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