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는 21일 대학 본관에서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이사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재단 이사회 및 가족회사 기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발전재단 기탁자는 지난해 퇴임한 컴퓨터공학과 노영주 명예교수와 컴퓨터공학과 가족회사인 에드에이블, 휘스커, 디앤아이컨설팅, 아르고넷 등이다.
노영주 명예교수는 지난해 23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한 충남도립대학교의 산증인이다. 노 명예교수는 이날 대학 발전 및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컴퓨터공학과 가족회사 4곳도 노 명예교수와 같은 마음이라며 각각 200∼3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릴레이 기탁했다.
이로써 충남도립대 발전재단은 지난 5월 출범 이후 4억 6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체계적으로 조성한 발전기금은 장학금, 학술·연구지원, 교육·연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찬 총장은 “발전재단을 통해 모은 장학금은 우수인재를 유치를 가능케 하고, 입학 경쟁률이 향상해 교육 성과도 덩달아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충남형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