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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강설·한파 속 실종 치매 노인 구조

실종 신고된 89세 노인…신고 접수 40분만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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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4 15:58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공주소방서 소방공무원들이 치매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사진 제공=충남도)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폭설주의보와 한파 속 23일 새벽 공주에서 실종된 89세 치매 노인을 출동 소방대가 접수 40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경 공주시 유구읍에 거주하는 A씨(89·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 당시 공주시 전역에는 한파와 폭설주의보가 발효돼 고령의 실종자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119종합상황실은 빠른 구조를 위해 공주 소방서 119구조대 등 구조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출동 소방대는 실종자 자택 주변 발자국을 역추적하는 방식의 수색으로 40분 만에 마을입구 도로상에 쓰러져있던 실종자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저하와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다행히 기력을 회복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박창우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최근 3년간 관련 사고 분석 결과 실종자의 70%가 거주지 1km 이내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맞춤형 대응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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