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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공기관 25개를 18개로 통폐합 방안 제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용역 초종보고회서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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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8 15:01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충남도청사 전경(충청신문DB)
▲ 충남도청사 전경(충청신문DB)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충남도내 공공기관 25곳을 통폐합해 18개 기관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돼 해당 공공기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통폐합할 경우 예산 효율화 등으로 향우 5년간 총 72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충남도의 의뢰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수행한 삼일회계법인은 28일 충남도서관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충남도 공공기관의 주요사업, 조직, 기능, 인력 등을 분석해 유사.중복 기능 등으로 인한 비효율성 제거 및 경영 효율화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고 전제하고 “이를 통해 충남도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최종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을 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톻합하고, 과학기술진흥원을 충남연구원으로 흡수해 확대 개편한다.

또한 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육성재단을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통합하고 문화재단과 백제문화재단, 관광재단을 하나로 묶어 문화관광재단으로 통합한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진흥원, 여성가족연구원을 통폐합해 여성가족사회서비스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삼일회계법인은 25개 공공기관을 18개로 통폐합하면 인력운영 효율화를 통해 5년간 총 253억 4000만 원, 사업기능 및 시설운영 효율화로 5년간 총 468억 8000만 원 등 총 722억 2000만 원의 예산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기관 간 통폐합 검토 시 직원들의 고용승계 및 임금수준 유지를 전제로 기능조정 방안과 효율화 성과를 검토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효율화 효과는 충남도민과 직원들에게 환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각 기관의 의견에 대한 검토 및 최종보고서 반영을 위해 내년 1월말까지로 용역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며 최종보고서가 완성되면 관련 기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후 2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를 상정해 통과되면 2월 내에 공공기관의 통폐합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 25개의 경영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삼일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9월 23일 착수보고회, 11월 25일 중간보고회를 가진 후 12월 26일과 27일 도의회 사전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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