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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체육회, 조광국의원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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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2.29 16:5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계룡시체육회 종목별 회장단 30여 명이 계룡시 의회를 항의 방문해 조광국 의원 사퇴를 외치고 있다.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광국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발표한 의혹 등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정준영 체육회장은 "그동안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해명을 자제해 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있었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조광국 의원이 체육회의 예산 집행에 의혹이 있는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체육회와 소속 단체에 예산 착복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카드깡 의혹과 예산 착복 의혹에 관해 언급하며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탓에 전후 사정을 모르는 시민들에게 오해를 사 명예에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또 소문만 무성했던 카드깡 의혹은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선거 개입을 위한 악의적 프레임으로 간주된다며 해당 의원은 법적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적시하고, 앞으로 체육회 직원 중 누구라도 카드 결제 후 현금을 되돌려 받는 범죄행위에 가담하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몇 가지 주요 반론을 좀더 살펴보면 육상부 소속 학생들의 합숙을 위해 지출된 숙소관리비와 보증금, 임대료 등이 사실은 육상부 코치와 아들을 위한 숙소 임차였다는 의혹에 관해서는 "계룡시 육상부는 고등부를 연간 합숙체제로 운영하면서 선수들을 위해서만 숙소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체육회 코치 숙소도 같이 있으나 코치는 자비로 월세를 납부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2020년 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성적포상금은 코로나로 도민체전을 개최하지 못했음에도 우수선수 발굴 육성비로 6500만원을 지출하고 반환하지 않은 점에 관해서는 "우수선수 관리에 대한 현실을 전혀 모른 채 지적한 허무맹랑한 의혹"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체육회장은 비상근으로 급여가 전혀 없는 명예직이고 이해충돌 방지법 적용 대상도 아니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종목별 회장단 30여 명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광국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계룡시체육회의 명예를 실추한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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