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는 동구 우암로 277번길 72에 건립 중인 제2시립도서관의 명칭을 '동대전시립도서관'으로 확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제2시립도서관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89건이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동대전시립도서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동대전시립도서관'은 대전의 동쪽에 자리 잡은 도서관으로 멋진 공간에서 시민이 꿈의 나래를 활짝 펴는 평생 배움터를 의미한다.
또 대전 동부권에 위치한 시립도서관이라는 뜻으로 일류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권역별 거점 공공도서관을 지속 확충해 나간다는 시의 의지도 담겼다.
한편 동대전시립도서관은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연면적 7353㎡(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한밭도서관 이후 두 번째로 건립되는 시립도서관으로 어린이 청소년 중심의 융복합 창의도서관이자 독서·문화·소통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동대전시립도서관이라는 이름은 도서관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공모를 통해 시민의 뜻이 담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동부권의 랜드마크이자 지식문화 공유의 장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