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꾸준히 이어 온 결과 2587억 원 규모의 제천과 단양 관련 국비 예산을 정부안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
2일 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본회를 통과한 정부의 2023년 예산안에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의 신규 사업 및 계속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예산안에서 제외됐던 ‘단양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사업' 등 7개 사업 162억여 원을 추가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추가 신규사업은 제천시 의병창의마을 조성사업, 제천시 탄소중립 지원사업, 단양군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단양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사업 등이다.
또 제천시가 준비 중인 당초 2개년 사업임에도 2차 연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던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를 설득해 33억 원의 예산을 반영시켰다.
더불어 제천시 서부동 및 화산동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제천시 송학면 초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국지도 82호선 제천 수산-청풍 2차로 시설개량 사업에 (구)청풍대교 철거 사업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단양군 핵심 사업이자 엄 의원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인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역시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을 증액했다.
이 사업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한 단양군의 주요 거점 관광지를 도보나 자전거, PM(개인형 이동수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순환루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동서 6축) 273억 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4공구) 건설사업 99억원,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사업 26억 6000만원, 제천 청풍-수산 국지도 건설사업 17억원, 제천 봉양-신림(국도 5호선) 건설사업 16억 5000만원, 제천 수산-단양 단성 국도 공사 12억5000만원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예산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