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은 지난해 7월 지원단 통합사례관리자가 정신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행려환자 A씨 사례를 의뢰받으며 시작됐다.
A씨는 신원확인이 불가능해 19년간 사회복지전산관리번호를 부여받아 의료혜택만 받고 있었다.
건강이 악화돼 요양병원 입원이 필요한 상태였으나 장기요양 등급신청이 불가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지검 공익대표팀에 A씨의 신원회복을 위한 법률자문을 했으나 지문, 사진 등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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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은 포기하지 않고 대상자 고향 이장, 노인회장 등을 수소문해 결국 대상자의 친척을 찾아 47년간 연락이 끊긴 대상자 친형제·자매를 만났다.
현재 이 사건은 대구지검 공익대표팀이 기존 자료를 근거로 법원에 실종선고 취소를 청구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이 회복되면 국민기초수급자 신청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며 “사례자가 가족을 찾게되어 뿌듯하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시 통합사례 관리 능력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