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갑 자치안전실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설 명절 종합대책은 ▲경제 활력 제고 ▲재난·재해 예방 ▲함께하는 나눔 분위기 조성 ▲감염병 방역 관리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 조성 등 5대 분야 17개 과제를 25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는 설 연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15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종합상황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한다.
귀성·귀경길의 원활한 교통을 위한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0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며, 사고 등 긴급상황대처 및 수송대책을 강구해 교통 편의를 높인다. 도내 여객선 선착장 및 터미널에 대해서는 명절 전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경제 활력 등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우리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성수품 등 25개 품목의 가격 등도 집중 관리한다.
재해·재난 부문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전파,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더불어 도로 일제 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로 조성과, 전기 가스 난방 상하수도 교통안전 등 도민 생활 밀접분야를 특별관리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 20일부터 25일까지는 화재 대비 특별 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이어서 응급 및 방역 부문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도와 시·군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비상 진료기관 및 약국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17개 팀 51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보건소별 병상배정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13일부터 22일까지는 집중자원봉사주간을 운영해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 나눔 문화 확산 및 소외 계층 명절 지원할 예정이며, 21일부터 24일까지는 결식아동 급식 대책도 실시한다.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대책 종합상황실을 통해 각종 생활민원 접수 처리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주요관광지의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도 집중 점검한다.
조원갑 자치안전실장은 “설 명절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모두가 따듯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