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올해 올해 7개 사업에 281억 원을 투입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안정적인 미래차 사업 전환 지원과 친환경 자율주행 소재·부품 시장 선점에 나선다.
올해 지원사업의 3대 중점 과제는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 강화 ▲미래차 부품 집중 육성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생태계 창출 등이다.
먼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서 지난해 산업부 시범사업에 선정돼 110건의 맞춤형 사업 연결 성과를 낸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사업에 3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에도 9억 원 등 총 1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업의 안정적인 활동을 뒷받침 할 계획이다.
미래차 부품 집중 육성을 위해서 ▲수소상용차의 신뢰·내구 품질 향상 지원을 위해 수소상용차 고도화 기반(플랫폼) 구축 25억 원, ▲ 해외 구매자 발굴·연계 등 거래선 다변화 구축을 위한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 6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76억 원 등 3개 사업에 총 107억 원을 지원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성능 개선 기술 선점 및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도모한다.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생태계 창출을 위해 독립 조향 공용차대 플랫폼 및 교체형 캐빈 개발과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실증 등을 위한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100억 원과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구축에 내년 착공을 목표로 62억 원 등 총 162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세계적인 자동차산업의 변화 속에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앞으로 5년간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담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연하고 안정적인 미래차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