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음성군 삼성면 ‘망이성 봉수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1.11 15:17
  • 기자명 By. 박수동 기자
▲ 삼성면 망이성 봉수유적 (사진=음성군 제공)
[충청신문=음성] 박수동 기자 = 음성군은 조선시대 군사 통신수단이었던 삼성면 망이성 봉수(烽燧)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에 운영했던 5개 직봉 중 ‘제2로 직봉’을 대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사적으로 선정했다.

삼성면 양덕리 산30-1번지에 소재한 음성 망이산성(충청북도 기념물)의 봉수 시설인 망이성 봉수유적은 ‘제2로 직봉’ 노선에 위치하는 44개 봉수 유적 중 하나로, 이번에 지정된 14개소에 포함됐다.

봉수는 조선의 중요 군사·통신시설로, 봉수의 노선은 최단 시간에 변경의 상황을 중앙에 전달하기 위해 북방을 개척하거나 연변에 침구하는 왜구를 방어하면서 습득한 지리에 관한 정보를 반영했고 그 결과물이 봉수 유적인 만큼 학술적 가치 또한 높은 유적이다.

군에 따르면 망이성 봉수유적은 조선시대 통신시설로 남쪽에서 수도 한성으로 오르는 내륙 봉수로써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적 지정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음성 봉수 유적 활용을 위한 국도비 3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간 군은 망이성 봉수유적 국가지정문화(사적) 지정 추진을 위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문화재청 설명회 △현지 조사 참석 △문화재 방문 등 적극 노력해 왔다.

향후 사업비가 확보되면 △지적 및 현황측량 △문화재 현상 변경 허용기준안 마련 △봉수유적 정밀 발굴조사 △학술대회 △종합 정비 계획 수립 등 연차적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을 통해 향후 음성 망이산성까지 포함한 보존 정비 및 활용방안 개발로 음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