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1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2023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살아야 민생경제가 산다는 게 저의 소신”이라며 “기업 대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중소기업을 적극 뒷받침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충남 비즈콜센터 운영을 통한 기업 경영애로 해결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예산 확대 등이다.
먼저,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공약과제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3000억 원을 비롯해 총 7000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 골목상권기업, 저신용기업 등에 지원하고, 역대 가장 많은 3.3%의 이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유망기업과 모범장수기업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충남 비즈콜센터는 맞춤형 컨설팅(30개사)과 경영자문(6개사)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결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예산은 현재 17개 시도 중 6위 수준에서 5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지사는 끝으로“지난해 12월 중소기업중앙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원활한 기업승계와 판로확대에 적극 나서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충청권 시도지사, 국회의원, 중기중앙회장, 교육청 및 유관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