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오는 2016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8일 유치위원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오는 2016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기로 결정한 후 대한체육회 관계자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본격적인 대 시민홍보를 위해 이날 충주시청에서 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 언론 관계자 등 모두 40여명의 시민대표로 구성한 전국체전 유치위원회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지난 7일에는 실과 사업소 및 읍면동 주무담당회의에서 전국체전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분위기 조성에 나섰으며, 오는 14일 시청에서 6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유치위원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유치위원 발대식과 함께 전국체전 유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서명운동과 플랜카드 게시 등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반드시 충주유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충북 정도(定都) 120주년과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중부내륙권을 중심으로 한 충북 북부권 균형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2016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충북도는 물론 도체육회 등과 공조해 해당기관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오는 20 16년 전국체전 충주유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