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천안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을 위해 공공도시개발 방식으로 탈바꿈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구 중부물류센터 대체 도입 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규모·운영계획 등을 마련한다.
아 사업 개발은 수익성과 공익성을 고려해 주거시설 개발 수익을 활용한 공공시설 건립을 통한 재정 지원 최소화를 목표로 공공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충남개발공사가 도의 현물 출자(부지 등)를 받아 시행할 계획으로, 건축 비용은 6823억 원 이며, 공공시설 운영비용 포함 30년 기준 총 8689억 원은 아파트 분양과 상업편의시설 매각 수익 등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타당성 조사 및 지방재정 투자 심사 이행 기초자료 작성을 위해 사회·경제적 환경 및 지역 개발 여건, 대체 도입 시설 건립 검토 배경 및 필요성 등을 위해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오는 8월까지로 ▲수요자 의견 수렴 및 사례 연구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 ▲시설 필요성과 사업 규모, 재원 적정성 분석 ▲도민 편익 영향 분석을 통한 종합 타당성 검토 ▲충남개발공사 현물 출자 전 타당성 조사 및 지방재정 투자심사 이행 기초자료 작성을 진행이다.
또 지역 주민 대상 설문조사, 인근 주민 문화·스포츠 생활 행태, 문화·스포츠 시설 유행 진단 및 분석을 실시하고, 시설 비전·방향·성격·기능·명칭 등의 검토한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체 도입 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