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의 신청사 입지 선정을 위한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회의가 열렸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 19일, 한용상 입지선정위원장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기관단체장, 시의원, 시민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 시청사 건립 추진 개요, 입지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 등 청사 입지 선정에 관련된 설명을 듣고 추진 방향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종전 위원회에서 선정한 예비후보지 9개소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이중 후보지 3개소를 선정한다.
이후 정량평가를 위한 시민 등 설문조사, 외부 전문가 평가단 평가, 청사입지 선정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고 점수를 획득한 후보지를 최종 입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종전 위원회에서 선정한 예비후보지 9개소는 예천2지구 인근, 석지지 인근, 서산세무서 인근, 수석지구 예정지역, 중앙고 인근, 잠홍야구장 인근 1, 잠홍야구장 인근 2, 시청사 배후지, 온석동 근린공원이다.
한용상 위원장은 “신청사 건립은 시민들과의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연관되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종 입지가 결정되면 토지매입과 건축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빠르게 전개해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