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3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4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
특히 이번 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청렴노력도 1등급을 달성했다.
이동 감사관실 운영,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기반 구축 등 기관의 반부패 추진실적과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다만, 조직 내·외부에서 느끼는 청렴체감도는 낮게 평가됐다.
이에 평가 결과를 분석해 취약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반영해 반부패·청렴정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한 단계 상승된 종합청렴도를 동력 삼아 앞으로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대전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내·외부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와 기관 반부패 시책에 대한 객관적인 실적·효과성에 대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평가체계가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