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20억 원 증가한 1609억 원을 투입하고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 사업은 노후 소득 지원,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사업 예산은 1609억 원이며, 일자리 수는 4만 2497개로 지난해보다 3163개 늘어났다.
일자리 유형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활동형 3만 4808개 ▲지역사회 돌봄 및 공공시설 안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4618개 ▲소규모 매장 운영 및 전문 사업단 공동 운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형 2248개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알선형 823개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 참여 기회가 지난해보다 2400개 이상 늘어났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충남도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수행기관 간 관계망 형성, 구직 희망 노인 일자리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센터를 통해 노인의 욕구를 분석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개발 보급 등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민선8기 도의 노인 일자리 추진 목표는 2026년까지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4만 50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