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남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광 검출기의 광 반응성과 광 검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에 주목했다.
기존 용액 공정으로 제조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은 광 검출기에 활용했을 때 우수한 특성들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용액 공정이 아닌 화학증착법인 기상 증착법을 활용해 MBI를 박막으로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증착했다.
이어 납이 없는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활용해 자체 구동이 가능한 광 검출기 MBIC를 개발했다.
개발된 MBIC는 납 성분이 없어 광 검출기에 유용함은 물론, 500시간 동안 자외선 영역 노출과 5000사이클 동안 벤딩 시에도 높은 안정성과 유연성을 나타냈다.
윤순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면적 증착이 가능한 화학증착법을 도입함으로써 납이 없는 유·무기 페로브스카이트 물질 대량 생산의 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화학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