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은 31일 장애인권 및 장애공감 문화 조성과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2023 충남 특수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매년 평균 40학급 정도 증설해 오던 특수학급을 66학급(특수학교 27학급, 특수학급 39학급)으로 신·증설하며, 시설이 노후된 학급을 포함해 70개 학급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특수학교 발전 전담팀을 구성해 충남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을 계속 추진한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역내 관련 인력을 활용한 통합교육지원단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생 학습 지원단 △유치원 통합교육 거점기관(정다운유치원) △장애학생 행동중재 등을 확대 운영한다.
이외에도 유치원 방과 후 시간제기간제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 정원을 확대하여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 학생 지원에도 노력한다.
교육청은 장애인권 보호와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15개 단을 구성‧운영하며, 인권실태 조사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인권침해와 관련한 사전 대처를 촘촘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15%가 증액된 209억여 원의 사업예산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