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범기 작가는 제주도, 지리산 등 한반도 고지대에 사는 야생화, 희귀종, 보호종 등을 찍어 단체전 50회, 서울지방경찰청 초대전 등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야생화 전문 사진작가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금강초롱, 큰괭이눈, 복주머니란, 제비동자꽃, 물매화 등 총 39점으로 바위틈 등 생존하기 어려운 척박한 환경 속에서 꽃을 피우는 야생화의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작품 곳곳에는 생성과 소멸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야생화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려는 작가의 열정이 녹아 있다.
유순 차장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보면서 강인한 생명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