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은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상업적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해양바이오기업의 매출규모는 2019년 6153억원에서 2020년 6405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6.0%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해양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바이오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해양바이오뱅크를 운영하고, 산학연 정보교류를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기업공동연구의 추진 또한 해양바이오소재의 산업화 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바이오뱅크 사업 등을 통해 해양바이오 소재의 발굴과 활용 연구,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진한 시범 공동연구사업의 후속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의 목표는 기업연계형 실증연구를 기반으로 소재의 상용화 기술개발, 제품화, 기술사업화 등이다.
그동안 해양바이오소재의 산업화의 어려움으로 임상정보 부족, 대량생산의 어려움 등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관련기업의 해양바이오시장 진입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기업공동연구는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해양바이오소재의 산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사업은 총 3개 분야(유전자원, 천연물, 미생물)에 대해 지정공고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동연구 제안요청서(RFP)에 따라 사업 수행이 가능한 기업은 참여제안서 제출(온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www.mabik.re.kr)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회(www.kimst.re.kr) 및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www.nti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