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의원, “공정한 선거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 지역사회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 되길”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어기구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 ) 이 6 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3 월 8 일 실시되는 ‘ 제 3 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 사 )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 회장 이학구 ) 와 함께 했으며 , 농축협 · 수협 · 산림조합 등의 조합장 선거문화 개선 등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
지난 제 1 회 , 제 2 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불법 · 부정으로 얼룩져 왔다 . 실제 지난 2019 년 경찰청은 제 2 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 바 있다 .
단속 결과 , 금품 · 향응을 제공하는 금품선거가 65.1% 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 제 1 회 선거와 비교할 때 전체 선거사범 중 금품선거가 차지하는 비율이 55.0% 에서 65.1% 로 높아진 것이다 .
앞선 두 차례의 선거를 통해 조합장선거의 악습 , 폐단을 확인한 만큼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협동조합 설립 취지에 걸맞는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인식전환과 관계부처 ·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 ·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어기구 의원은 “ 조합장선거는 농어업의 발전과 농어업인의 경제적 ·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인만큼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 ” 며 , “ 이번 조합장선거가 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 조합과 조합원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