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2023대백제전 성공기원 홍보영상 드라마 ‘무령꽃’ 제작발표가 지난 4일 오후 1시 공주시 공산성 입구 방문자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케이엔터테인먼트가 기획·주관하고 공주시가 후원했다.

공주출신 가수로서 드라마 시나리오를 써오면서 3년간 준비해 온 서상억 씨가 제작사 대표로 준비했다.

공주를 배경으로 한 역사퓨전드라마 ‘무령꽃’ 홍보영상은 이날 오전 7시 30분에 공주 한옥마을에서 무령왕께 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에 한옥마을과 공산성 성문, 영은사 사찰 등지에서 촬영했다.

오후에는 공산성 앞 무령왕 동상과 곰나루 솔밭길 백사장에서 촬영을 마쳤다.

2023대백제전 성공기원 홍보영상 제작 및 드라마 ‘무령꽃’ 을 알리는 기자회견도 이날 오후 1시에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무령꽃 드라마와 관련된 향후 촬영계획과 일정 등이 소개됐다.

서상억 제작사 대표는 ‘무령꽃’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연기자 정준호씨 또는 최수종씨를 생각하고 있으며 8부작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오는 3월께 발표하겠다고 했다.

무령꽃 드라마 제작을 위해 공주시 정안면 일원에 세트장을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작된 드라마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3년 대백제전’ 홍보차원에서 금년 8월께 방영을 목표로 방송사와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제작비 조달을 위해 투자금 유치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지자체에서 일정액을 투자해 주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주시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길 바랬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후에는 축하쇼가 펼쳐졌다.

이날 축하쇼에는 ‘사랑이 뭐길래’ 를 부른 가수 최영철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한, 드라마 제작자인 공주출신 가수 서상억 대표도 자신이 작곡한 드라마 배경 노래인 ‘무령꽃’ 을 불러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