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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법정보호종 ‘장관’

흑두루미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 천수만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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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09 09:49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 천수만을 찾아온 큰고니 모습(서산 버드랜드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세계적 철새도래지 천수만 철새도래지에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법정보호종이 몰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월로 접어들면서 일본 이즈미 지역에서 월동을 마친 흑두루미를 비롯해, 독수리, 큰고니, 황새 등 법정보호종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경우 일본 이즈미 지역의 흑두루미가 북상을 시작하자 8일 기준 700여 수의 흑두루미 수가 천수만을 찾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수리는 겨울 동안 시로부터 지속적으로 먹이를 제공받아 꾸준히 5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으며, 낮에는 화려한 비상으로 버드랜드를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큰고니는 그동안 혹한으로 결빙됐던 간월호가 녹기 시작하면서 석지저수지 등에 분산됐던 개체들이 다시 천수만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황새는 버드랜드 내에 설치된 인공둥지에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개체와 야생 황새가 짝을 이뤄 둥지를 꾸미는 등 번식행동을 보여주고 있어 방사 개체와 야생 개체의 번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버드랜드에서는 천수만에 도래하는 흑두루미 등의 꾸준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흑두루미 번식지인 순천시 등 타 지자체 및 기관과 협조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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