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2월 6일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월오동 스쿼시경기장 운영기관은 충북스쿼시연맹, 용정동 용정축구공원 및 휴암동 흥덕축구공원 운영기관은 청주시축구협회이다.
선정된 기관은 운영방안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롭게 운영된다.
지난 2018년 신축한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은 연면적 4240㎡의 3층 건물로 국제경기가 가능한 공인 스쿼시경기장 8개와 다용도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연간 약 2억5000여 만원의 운영비가 투입된다.
충북스쿼시연맹은 더 많은 강좌를 증설하고 대표급 선수들과 특강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이 더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1년에 준공된 용정축구공원은 축구장 3개면과 풋살장 1개면이 있는 5만2417㎡의 공원이다.
2015년 준공된 흥덕축구공원은 축구장 2개면과 풋살장 1개면, 게이트볼장 1개면의 4만1124㎡의 공원이다.
2개소의 통합관리로 연간 약 4억원 정도의 운영비가 투입된다.
청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국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실력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K리그2에 입성한 충북청주FC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체육 종목시설은 시민들에게 돌려주려 한다”며 “종목별로 전문성을 확보한 관련 민간단체를 활용해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