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남대에 따르면 서울시가 공모한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제안 내용, 프로그램 다양성, 예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도권 10개, 비수도권 2개 등 총 12개 대학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한남대는 고도 제한으로 개발이 어려운 낙후지역을 연구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주민참여형 워크숍과 독일 대학 공동연구를 제안해 좋은 평을 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1억원을 지원받아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 유수의 대학·대학원과 모아타운·모아주택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또 서울시 주관 워크숍과 성과 공유회, 전시회 등에 참여해 프로젝트 참여 11개 대학과 경쟁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백한열 교수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서울 유수의 대학·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