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바이오산업발전 위해 인삼산업 적극 육성할 것"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인삼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열려 인삼농가 생산비 보존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계룡 금산 논산)은 대한민국 인삼농업대책위원회와 가진 촉구 결의대회에서 "쌀만큼이나 인삼도 국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전략산업이 되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인삼농가들의 식재자금 상환을 유예해서 농민의 숨통을 터주고 장기적으로는 인삼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되어 농가와 유통, 제조업 모두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인삼식재자금 상환 유예, 인삼 정부독립기관 설치,공공비축자금제도 마련 및 인삼농가 지원,인삼산업법 개정 증 정부와 국회차원의 인삼농가대비책을 촉구했다.
전국 인삼농업 비상대책위원회 이홍철 위원장은 "정부가 인삼이 대한민국 대표농산물이라며 규제와 규정만 할 뿐 농업인의 생존은 나몰라라 한다"고 성토하고 "농민들을 위해 정부가 인삼을 수매하여 방출하고 수급안정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인삼 연근제 자율화,인삼연구 전문기관 설립,인삼경작 실태조사 등을 골자로 하는 인삼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인삼농가 지원과 인삼산업 발전에 공을 들여 온 김종민 의원은 "인삼산업을 국가바이오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자동차, 스마트폰 이상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안호영 의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그리고 인삼농업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