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추진중인 베이벨리 메가시티 사업이 전문가와 함께 본격적인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도는 16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4차산업 핵심지역 육성을 위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방향 공유 및 신규 사업 발굴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민‧관 합동 추진단은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받고 과업 범위와 내용 등을 살폈다.이어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사진과 신규 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통해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추진 방향은 ▲아산만권 대한민국 경제 발전 거점 육성 ▲국가 지역 상생발전 기틀 마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유도 등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아산만(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충남·경기 연접지역 대규모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충남경제자유구역청 복원과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등이 있다.
또 ▲안산 대부도~보령 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충남 서북부권 용수 확보방안 마련 ▲미군기지 주변지역 지원 확대 등도 세부 사업에 포함했다.
지난해 7월 1일 김지사의 1호 결재로 선택한 이후 ▲경기도와 협약 체결 ▲장·차관 출신 인사와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민‧관 합동 추진단 및 자문위원회 구성 ▲경기도와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아산만권 지역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충남·경기 지역 간 상생협력 관련 검토 작업을 편다.
이와 함께 ▲인접 지역 간 상생협력 사례 조사 ▲아산만권 민‧관 의견 조사를 거쳐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등을 도출하고 ▲부문별 발전 전략과 개발 사업을 구상한다.
김영석 공동단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미래 먹거리 창출뿐만 아니라 국가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힘을 합해 대한민국의 위대한 선도 모델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