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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다양한 정책 제시(提示)

옛 양조장 터 시립미술관 설립 반대, 난방비 지원, 황톳길 조성과 한옥관리 전문관제 도입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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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0 14:03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사진 왼쪽부터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공주시의회 임달희·이상표·김권한·권경운·이용성 의원.(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공주시 민생 현안과 관광고도 육성을 등을 위한 다양한 주장을 제시(提示)했다.

20일 열린 올해 첫 공주시의회 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들이 5분 발언에 나서 서민층 난방비 지원, 황톳길 조성과 한옥 관리 전문관제 도입 등 각종 정책을 제안했다.

△임달희 의원 “서민층 난방비 대책 세워야한다”

임 의원은 급등한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에서 자영업자·농업인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서민층에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방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 지원을 못받는 이들을 파악해 도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모든 가구에 2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하기로 한 경기도 파주시의 예를 들며 공주시가 이들 지자체를 모델 삼아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표 의원 “정안천·고마나루에 황톳길 조성하자”

이 의원은 정안천 생태공원에 조성된 청룡리 메타세쿼이아 길과 웅진동 고마나루 솔밭 길에 친환경 ‘맨발 황톳길 산책로 조성’을 제안했다.

맨발로 흙을 밟으며 치유 에너지를 받는 ‘어싱(earthing, 접지) 트렌드’를 강조한 이 의원은 “주변에 세족장, 벤치 등 편의·휴식시설을 갖춰 특색있는 힐링 휴양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의 관광 명소로 키우자고 밝혔다.

△김권한 의원 “옛 양조장 터 시립미술관 설립 안돼”

김 의원은 호서극장 앞 옛 양조장 터의 기존 건물을 부수고 1000평 규모의 미술관을 짓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40년대에 지어진 양조장 터는 공주시 근현대의 거의 마지막 자산”이라며 “그걸 부순다는 발상은 진정한 도시재생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조장 건물과 옛 호서극장을 살린 미술관을 짓든지, 장기 방치된 옥룡동 GS마트옆 정비공장터 혹은 산성동 고지대, 중학동 학관촌에 지을 것을 제시했다.

△권경운 의원 “행정문구에 ‘백제왕도 공주’ 넣자”

권 의원은 백제왕도 세계문화유산의 국제적 브랜드화를 위해 ‘미마지’같은 왕도시대의 음악 계승, 백제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 때 행정문구에 ‘백제왕도 공주’를 표기하자고 제안했다.

산성과 무령왕릉을 비롯한 웅진시대 왕족의 유산과 백제가 웅진에 수도를 두었던 475년부터 538년까지 공주가 ‘백제왕도’의 대표 문화유산임을 더 명확학게 알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용성 의원 “한옥 관리 전문관제 도입하자”

이 의원은 시가 고도육성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한옥건축 보조 사업과 관련해 ‘한옥관리 전문관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2015~2021년100건에 90억원 등의 보조금이 지급 됐지만 현장 검사는 행정직 1명이 전부였다”며 “한옥전문 경력관 고용으로 공사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설계도와 비교, 공사비 집행내역 등을 꼼꼼히 따져 문제가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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