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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농특산물ㆍ기업 해외진출 전진기지, 호치민에 개방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주베트남논산통상사무소’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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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0 14:03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 논산시는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 JM그룹 사옥에서 ‘주베트남논산통상사무소’ 개소ㆍ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논산시 제공)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 농특산물 및 기업의 수출길을 닦는 통상사무소가 세워졌다.

새 통상사무소가 자리한 도시는 논산도, 서울도, 이웃 지자체도 아닌 ‘베트남 호치민시’다.

논산시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 JM그룹 사옥에서 ‘주베트남논산통상사무소’ 개소ㆍ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주베트남논산통상사무소는 농특산물ㆍ기업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심점의 ‘전진기지’로 수출입 상담을 비롯해 현지 시황을 국내에 전파해주는 소식통 역할까지 수행한다.

또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베트남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한 것은 전에 볼 수 없었던 사례로, 논산시가 가진 해외시장 공략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 의지가 강하게 투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논산시는 다방면의 행ㆍ재정적 자원을 투입해 통상사무소 운영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전략목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무역 상대국 중 하나인 베트남에 통상사무소가 조성됨으로써 논산 기업, 농산물 세계화의 길이 대폭 넓어졌다”라며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베트남에 통상사무소 현판을 내건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획기적 도전이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통상사무소의 설립 취지와 존재 가치를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범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소장에 위축된 JM그룹 김정민 대표는 아시아한상 총연합회 부회장과 아시아한상 베트남 남부연합회장 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10년이 넘게 베트남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얻은 지혜와 비즈니스 수완을 바탕으로 논산 농특산물ㆍ기업의 아시아 시장 공략을 앞장서 돕겠다는 의지다.

김 대표는“베트남 시장은 대한민국 외수 경제영토 확장에 중요한 교두보라 할 수 있다”며 “논산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것과 더불어 우수한 농산물이 베트남 소비자에게 주목받을 수 있도록 통상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주베트남논산통상사무소는 JM그룹 사옥 2층에 위치했으며, 시 관계자는 베트남 부동산 시세에 비해 현격히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하게 되어 예산 운용에도 합리성을 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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