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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새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발표

학교 부담 경감 효율적 방역체계 구축…방과후학교·초등돌봄교실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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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0 16:13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학기 방역체계 변환에 따른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됐던 교외체험학습 기간이 이전 방침으로 줄어들고, 기본 방역조치는 완화된다. 일상회복을 위한 학사 운영도 교육활동 중심으로 재개되면서 방과후 학교와 초등 돌봄교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전망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학기 방역체계 변환에 따른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발생 상황과 진행 속도에 따라 학교별 특성에 맞는 방역 체계와 학사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교육 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교육의 완전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어 “2023년 코로나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우리 정부와 교육부에서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충남교육청도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관리에 따른 일부 지침을 변경했다”며 “마스크 자율 착용 등 이번 방역 지침 완화는 학생들의 언어 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함양하고, 심리·정서 발달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효율적인 방역과 학교 부담 경감을 위해 방역체계를 완화할 예정이다. 건강상 자가 진단 앱 등록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감염 위험이 있는 대상자만 참여를 권고한다.

또 등교시 일률적으로 실시했던 발열 검사 및 급실식 칸막이는 폐지된다. 다만, 학교별 감염 상황을 고려해 자율 적으로 실시한다.

학교 마스크 착용도 의무가 아닌 자율 착용으로 변경하고, 통학차량 등 버스 승차 시에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기본적인 방역조치는 유지한다. 전체적으로 방역체계는 완화하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은 매일 3회 이상 환기를 실시하면서 일상 공간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책상 및 손잡이 등 접촉이 많은 부분은 1일 1회 이상 소독을 진행한다.

수요조사 결과에 795개 학교에 방역 인력 3063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개학 후 2주간은 학교방역 특별 지원기간으로 정해 방역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더불어 학교 일상회복을 위해 학사 운영이 교육활동 중심으로 변화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시적 적용했던 각급학교의 교외체험학습 기간확대 적용이 종료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37일,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연간 15일 이내로 줄어든다. 마찬가지로 학교 별로 제한적으로 실시했던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도 수영장 등 외부 시설을 활용해 적극 실시 한다.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 주제형을 원칙으로 추진한다. 방과후 학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강좌 개설을 확대하고, 초등 돌봄 교실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위해 보급됐던 각종 스마트기기와 마주온을 활용해 인공지 기반 지능정보기술 활용 수업을 활성화한다.

김 교육감은 “충남의 모든 학교에서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 함께 만드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새롭게 변화된 학교 방역체계가 학사 운영에 반영돼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습격차 해소, 사회성 함양, 심리정서 발달 등 우리 학생들의 조화로운 발달과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학사 운영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꼼꼼하게 개학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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