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정규 학교 교육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자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 단계별 학력인정 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배출된 졸업생은 강경황산초등학교 등 15개 기관에서 3단계 전 과정을 이수한 초등 107명, 중학 28명 등 총 135명이며, 나이별로는 70대 58명(43%), 80대 35명(26%), 60대 35명(26%), 50대 6명(4%), 90대 1명(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에부터는 지난 1월 25일 문자해득교육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24개 기관에서 초등33과정, 중학 16과정으로 총 49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저학력·비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무인안내기, 금융교육 등 생활 문해교육을 확대해 삶의 균형적 성장과 디지털 환경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 졸업하는 135분께 축하 영상을 제작해 “배움으로 인생의 새봄을 맞이하신 졸업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부터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학력 인정을 받은 졸업자는 모두 1583명(초등 1388명, 중학 1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