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학생들이 새학기 목표로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인의 용돈을 직접 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4년제 대학생 2183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목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학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겠다는 의견이 응답률 75.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학점을 관리하겠다(57.6%), 외국어 공부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하겠다(28.4%)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새학기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학년별로 편차가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벌겠다’는 목표는 ▲1학년 79.7% ▲2학년 73.5% ▲3학년 72.1% ▲4학년 65.9% 순으로 저학년에서 더 높았다.
또 1학년 사이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을 관리하겠다(64.1%)와 동아리 활동을 하겠다(11.8%)를 선택한 응답률이 다른 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4학년 중에는 학점 관리(35.1%) 보다 외국어 공부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에 힘쓰겠다(44.2%)를 새학기 목표로 선택한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새학기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알바 근무 조건은 주 3회, 주 15시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월 평균 64만4375만원을 벌길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생들이 해보고 싶은 아르바이트의 종류(복수응답)로는 커피숍과 베이커리 카페 등에서 서빙 및 판매 관리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46.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편의점, 잡화점 등에서 판매 관리 알바(34.4%), 일반 음식점에서 서빙 및 주방보조(29.4%), 학과 조교, 사무 관련 알바(19.4/%)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