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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폐쇄 뒤 20년 넘게 방치... 옛 충남방적 부지 재개발 탄력

예산군, 농림축산식품부 추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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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1 16:00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공장폐쇄 후 20여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어온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일대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사진은 옛 충남방적의 현재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 공장폐쇄 후 20여년 넘게 흉물로 방치되어온 충남 예산군 옛 충남방적 일대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사진은 옛 충남방적의 현재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충청신문=예산] 이의형 기자= 지난 2001년 공장폐쇄 후 20여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온 옛 충남방적 일대가 예산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장소로 개발된다.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옛 충남방적부지 내 유해시설 철거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이다.

총사업비는 396억원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 180억원(국비 90억, 도비 27억, 군비 63억)과 부지매입에 따른 별도 군비가 216억원이 추가로 투입되고 올해는 부지매입 및 기본설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농촌협약 내 농촌공간전략계획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축사, 공장, 빈집, 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주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01년 공장 폐쇄 후 22년이 넘도록 방치된 옛 충남방적부지 내 슬레이트 폐공장을 전부 철거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사업 최종 확정에는 홍문표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및 협력이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철거 이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해당 공간이 신례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홍문표 국회의원은 “20년 넘게 방치되어 오면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충남방적 부지 활용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을 디딤돌 삼아 신례원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으로 철거비 지원 및 부지, 지장물 매입비 등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만들어 군민들이 꼭 필요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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