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지방분권 세종회의(이하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지난 21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5기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부터 왕성한 활동을 보인 백종락 전)학교운연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대변인에 김연복(인하대 초빙교수)를 추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신임 백 상임대표는 취임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법률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돼 시민들 관심이 많이 떨어져 활동에 제약이 있다"며 "하지만 아직 국회세종의사당의 기본설계가 나오지 않고 있고, 국회 내에서도 국회규정 제정등에 소홀한 점과 2024년 총선에서의 각 정당에서 유불리에 따라 언제든지 후퇴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경각심과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홍보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백 상임대표는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2024년 총선을 대비해 지역내 여론 형성을 위해 각 정당별 간담회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에 반영하고, 지방분권 전국회의와 연대사업을 통해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 행정수도의 중간 점검을 통한 대안 제시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국가교육위원회 세종유치,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개정, 세종시 특별법에 교육자율에 관한 법률개정을 우선 과제로 삼고, 여론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행정수도 유공자를 위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김연복, 이제희, 박금두씨가 세종시교육감상을, 박선하, 유경민, 김민건씨가 세종시의장상을, 홍지복, 김창연씨가 세종시 갑지역 홍성국 의원상을, 안종현, 김경숙씨가 세종시 을지역 강준현 의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