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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수출 전선 ‘먹구름’ 짙어…품목 다각화 시급

대전 1월 수출 24.8% 감소…감소세 큰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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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2.23 16:46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권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세 지역 모두 수출 감소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의 수출액은 3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8% 감소했다.

세종 역시 27.8% 줄어든 9800만달러, 충남은 39.6% 감소한 55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본격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팬데믹 위기 동안의 IT 품목 수요폭증에 대한 기저효과에 따른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인 집접회로반도체, 인쇄회로 등 수출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수입은 3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54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세종은 수입 1억2000만 달러, 수출 9800만 달러로 수지는 2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충남은 수입 36억9000만 달러, 수지는 18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특히 충남의 경우 팬데믹 위기 이후 사상 최고치의 수출 감소율(-39.6%)을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는 20억 달러 이하로 축소됐다.

최대 수출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 인쇄회로 등 품목에서 큰 폭의 수출 하락과 중국, 베트남 , 대만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가 확대됐다.

이상준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작년 12월에 이어 지난달의 대전·세종·충남 지역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어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이외의 전기차, 인공지능, 친환경 등 미래 신산업 관련분야의 지역 육성과 품목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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