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 내포신도시 순환 전기저상버스 ‘출발’

24일 개통 25일 운행 시작…소통·화합·정주여건 개선 등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2.26 17:20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24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개통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 일대를 순환하는 전기저상버스가 도입돼 예산과 홍성 양 군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정주여건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 24일 충남도서관에서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전진석 부교육감,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버스 도입 경과보고, 퍼포먼스, 기념 촬영, 버스 탑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포신도시 순환버스는 지난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내포신도시 대중교통 접근성·편의성 증진을 통한 이동 편의 제고, 정주여건 개선, 충남혁신도시 발전 뒷받침 등을 위해 도입됐다.

내포 순환버스 운영은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각각 맡았다.

투입 차량은 전기 저상버스 2대로,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용봉산을 기·종점으로 삼아 홍주여객은 1000번과 1001번을 달고 내포신도시를 시계 방향으로, 2000번과 2001번을 단 예산교통 버스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1000·1001번의 경우 대학삼거리, 삽교주민센터, 덕산중고등학교, 한울공원사거리 등이며, 2000·2001번은 대학삼거리, 덕산중고등학교, 삽교주민센터,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내포혁신플랫폼 등이다.

1000번과 2000번은 오전 7시∼8시 30분, 오후 5시~8시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하루 5회씩, 1001번과 2001번은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사이 6차례씩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1400원(카드 결제 기준)으로 농어촌 버스와 같은 금액이며, 특히 1시간 내 1회에 한해 무료로 환승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홍성과 예산 버스는 각각의 지역 내에서만 무료환승이 가능했었으나, 이번 내포 순환버스 개통에 맞춰 두 지역 버스간 무료 환승시스템을 갖춰, 상호 무료 환승(1시간 1회)도 가능하게 됐다.

도는 앞으로 이용자 분석을 실시하고, 내포신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 의견을 받아 내포 순환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조정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청 이전 10년, 혁신도시 지정 3년이 지났지만, 내포신도시 인구는 3만 명에 불과하고, 정주여건도 열악한 상황”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순환버스 개통은 내포신도시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